최근 금융 생활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마이데이터(MyData) 서비스입니다. 여러 은행, 증권, 카드사에 흩어진 나의 금융 정보를 한곳에 모아 분석해주고, 맞춤형 자산관리까지 가능하게 해주죠.
특히 20~30대에게는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재테크를 시작하기 좋은 시기라, 마이데이터 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.
1. 마이데이터란 무엇인가?
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금융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입니다. 예전에는 은행 앱에서 본인 계좌 내역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, 이제는 은행·카드·보험·증권까지 한눈에 통합 조회가 가능합니다.
이를 통해 자산 현황 파악, 소비 패턴 분석, 투자 계획 수립, 세금 관리까지 모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 쉽게 말해, 가계부 + 자산관리 + 재무 코치가 결합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2. 대표적인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앱
2025년 현재,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| 토스(Toss) | – 강점: 직관적인 UI와 빠른 송금 기능으로 시작해, 현재는 투자, 보험, 대출 비교, 신용점수 관리까지 확장됨. – 자산분석: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자동 자산 현황 분석 제공. 사회초년생이나 금융 초보자에게 특히 유용함. |
| 뱅크샐러드(BankSalad) | – 강점: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답게 소비 분석, 리포트 기능이 뛰어남. 월 지출 예산 설정, 카테고리별 소비 분석 등으로 금융 습관 개선에 초점. – 특징: 사용자 맞춤형 금융 리포트 제공, 보험 리모델링 기능도 있음. |
| 카카오페이(KakaoPay) | – 강점: 카카오톡과 연계된 결제·송금 기능으로 접근성이 뛰어남. 자산 관리 기능도 포함되어 있음. – 생태계 활용: 카카오뱅크, 카카오페이증권 등과 연계해 금융 서비스 확장 중. |
| NH올원마이데이터 | – 강점: 농협 기반이라 지방 거주자,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친숙함. – 기능: 연금, 절세, 보험 관리 기능이 잘 갖춰져 있으며, 농협 계열 금융상품과의 연동성이 높음. |
3.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?
앱 선택 시 단순히 “많이 쓰인다”보다 내 금융 습관에 맞는지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.
- 소비 습관 관리 중점 → 뱅크샐러드
- 투자·보험 통합 관리 → 토스
- 간편결제, 생활 서비스와 연계 → 카카오페이
- 연금·세금 관리 → NH올원마이데이터
특히 20~30대라면 투자와 소비 패턴 관리 두 가지를 가장 많이 고려하게 되므로, 토스나 뱅크샐러드가 활용도가 높습니다.
4. 마이데이터 활용 팁(20~30대 맞춤 전략)
마이데이터 앱은 단순히 자산을 모아보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집니다. 다음과 같이 활용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자동 예산 관리: 매달 고정비(월세, 구독료 등)와 생활비(변동비)를 구분해 관리
- 투자 시작하기: 증권 계좌를 연동해 ETF, 적립식 펀드 등 투자 규모 추적
- 신용 점수 관리: 카드 사용 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대출이나 연체 방지
- 세금 절세 전략: 연금저축, IRP 납입 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연말정산 대비
나에게 맞는 자산관리 습관 만들기
2025년에도 금융은 점점 더 데이터 기반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. 마이데이터 앱은 단순한 가계부를 넘어 나만의 종합 자산관리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건 남들이 많이 쓴다고 무작정 따라가기보다, 내 생활 패턴과 재무 목표에 맞는 앱을 선택하는 것입니다. 작은 습관의 차이가 장기적으로 큰 자산 격차를 만든다는 점을 기억하세요.